그 동안 정부가 전기료 인상폭에 대해 장고를 하다가 5월16일 기준으로 전기료가 8원/kwh인상되어 철근 제강사들이 톤당 5천원인상을 단행해 제강사의 유통 및 건설사의 기준단가도 톤당 5천원 인상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단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중가격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이번주 국산 유통가격이 97.5만원까지 하락하였고, 수입철근가격도 87~88만원수준으로 하락하였다. 문제는 성수기인 5월에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이다. 많은 유통업체들의 전언에 따르면, 유통 움직임이 실종되다시피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5월 성수기에. 이는 소규모 공사들이 없다는 의미이다. 업체들의 영업사원들의 이야기에서도 서울. 경기의 소규모공사들이 중지되었고 예정되어 있던 공사들도 차후로 연기가 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금융비용인상과 저조한 분양등을 감안하면 차라리 공사를 하지 않는 게 더 이득이라는 것이다.  수요가 준 것에는 최근 빌라 전세 사기 발생으로 빌라 건축이 많이 위축이 되었다고 한다.

중국의 한국향 오퍼가격도 지난 4월이후 계속 하락해 4월적 630달러하던 것이 7월10일 이전 선적조건으로 610달러까지 하락하였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가격을 보면, 지난 4월초에 톤당 120달러 하던 것이 5월초에 톤당 106달러까지 하락하였다. 또, 현대제철의 일본산 철스크랩 비드에도 톤당 500엔 낮게 제시를 하였다. 동남아 철강재의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을 내 놓을수 있다는 기대감에 철광석가격이 5월17일 기준 111달러로 상승하였다. 중국 경제성장율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중국정부가 교통과 수리등의 인프라에 투자를 많이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제강사의 판매를 보면 7대 제강사시절, 한달에 7대 제강사의 판매량이 대략 월 80만톤내외를 기록하였다. 현재 판매량을 보면, 월판매량이 항상 80만톤내외를 꾸준히 유지를 하고 있다. 이는 기존 제강사들이 건설사와 유통의 판매비율을 5대5 내지 4대6정도를 유지 했는데, 지금은 그 비율이 무너진 느낌이 든다. 다시 말해, 유통의 판매 비율이 줄어든 상태에서 제강사들의 월 판매목표치를 유지한다는 건, 유통보다는 건설사들의 비중이 더 커졌고 그나마 유통과의 거래도 가공을 하는 업체위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단순 유통업체에 대한 제강사들의 흥미가 떨어졌다고 밖에 볼수가 없다. 이런현상은 지금 반짝 유지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계속 지속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일부 업체들은 가공공장으로 진출할려고 모색을 하거나 건설사의 건별 공사에 대해 수주를 해, 제강사와 협력하는 형태로 진행할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 유통의 시대는 강제 종결이 되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