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4주차 [ 3월 22일 ~ 3월 27일 ]

 

1. 지난 3월 18일자 기준으로 7대 제강사의 보유재고량이 16만 5천톤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의 주력 생산공장인 당진공장에서 지난 6일부터 노조의 게릴식 파업으로

  에상치 못한 생산차질이 있었으며 오늘날짜 현재 노조의 파업유보로 파업은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여기에 철 스크랩 시장의 긴장감은 여전하여 철근 재고량의 증가는 아직은 어려울 전망이다.

 

2. 지난 주의 철근 가격 동향은 주초에 톤당 76만 5천원으로 시작하였으나 주말 전에는 톤당

  78만원까지 끌어올려졌다.

  2분기의 시작인 4월이 며칠 남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을 경계하는 거래 심리가 뚜렷하였다.

  유통사들은  고정거래선과 단발성 거래선을 나누어 판매단가를 책정하는 기류가 확연하였으며,

  제강사들의 제한적 출하로 인하여 유통시장의 철근 거래량은 한없이 감소하였다.

 

3. 수입산 철근의 1차 유통가격은 주 후반들어서 중국산, 일본산 공히 톤당 78만원의 판매단가가

  형성 되었으며, 수입산 철근의 신규계약 공백으로 인하여 유통사들이 매출과 수익관리에 고민은

  더욱 깊어진 상태이다.

 

4. 이번 주의 철근 시장의 전망은 사실상 3월의 마지막 영업일로써 복잡한 수싸움이 충돌한 전망이다.

  제강사들의 제한적 출하는 당연할 것이며, 가수요 차단을 명목으로한 제강사의 재유통향 출하가 사실상

  중단될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의 철근가격은 4월의 출발가격을 예상하는 지표가 될것이라고 본다,

 

5. 철근시장과는 달리 H형강 시장은 하향심리에 끌려가고 있는 상태이다. 기대를 걸었던 성수기 수요가

  시세불안으로 인하여 밀리면서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저항선으로 여겼던 톤당 90만원 선이 무너졌으며 89만원 내외의 시세를 형성하였다.

  제조사들의 늘어난 보유재고에 대한 우려가 소문이 나면서 시중가격 하락장으로 이끌어 온 것이다.

  수입산 H형강도 국내산 가격이 밀려 내려오면서 베트남산이 톤당 87~88만원, 바레인, 일본산이 85~86만원으로

  가격대가 밀리면서 거래도 멈춰선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