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들어 국산 유통가격이 965원으로 시작했다가 반나절만에 가격을 인상하였다. 8월의 테이블가격이 1005원에서
9월 975원으로 인하되었지만 유통가격은 8월보다 9월이 약30원정도 인상되었다.
원자재인 철스크랩가격이 인상되고 제강사에 입고시키는 스크랩량이 줄어들면서 철근가격인상데 대한 기대가
커졌다. 현재 수입철근의 재고중 10mm가 압도적으로 많아 일부 제강사의 9월 생산계획에서 10mm의 생산을
중순이후로 미루어 시장에서의 가격을 견인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도 있다. 하지만 매번 가격이 오를
조짐이 보이면 급속도로 시장이 불붙는 기존의 상황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8월에 9월 가격을 인하
시키지만 제강사에서 할인이 없을 것이라는 공언이 있었음에도 철근유통에서는 재고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
대부분의 철근 유통업체들이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믿음이 없어서이다.  가격의 방향성은 추석이후, 정해질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
수입철근은 중국부동산시장과 환율의 변수가 제일 클것으로 보인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중국 전체 GDP의 29~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비어 있는 아파트 숫자가 1억채이며 미분양된 숫자가 3000만채나
된다고 한다. 1가구의 가족이 3명이라고 가정하면 미국의 인구만큼을 수용할수 있는 빈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각 자치구가 실적을 내기위해 부동산개발업체에 땅을 장기임대 해주어 아파트를 짓게해주고,
이를 위해 부동산업체가 아파트 건설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때 지방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주면서 중국의 부동산경기가
활황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분양가 자체가 하락을 하였고, 자금이 부족한 부동산업체들은 더 이상
아파트 건설을 진행하기가 힘든 상황이 되면서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부동산업체들의 자금문제로 지급보증을 한 지방정부도 상당히 문제가 되겠지만, 중앙 정부에서 이를 문제없이
봉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철강등과 같은 업종들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한 철강회사는 이런 침체가 몇 년이 더
진행되면 중국의 많은 철강업체들이 도산할 것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환율이 수입업체들에게 제일 큰 변수이다. 미국에서 인플레에션에 대한 우려로 연준에서 금리인상을
계속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달러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 하반기로 가면서 달러가 조금식 약세가될 거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지만, Usance가 아닌 at sight결재를 해야하는 업체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라 계약하기가
부담스럽니다. 당분간 한국으로 들어올 수입철근량이 줄어들어 국산철근에 가격상승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